나뭇잎들이 색동옷을 갈아입는 10월 주말
근처에서 단풍과 가을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 중에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다
2018년에 방문하고 재방문인데
여전히 여기저기 예쁘고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아서인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꽤 많았다
다시 와도 역시 좋았던 곳으로
근교에 바람쐴만한 곳으로
강추하고싶다!!!
다만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서두르시라!!!
(팁)
크기가 꽤 크고 동선이 꼬일 수 있기 때문에
매표소에 있는 리플렛을 꼭 챙겨가시길 추천한다 👍
그리고 내부에 계곡도 있는데
계곡 옆에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몇 개 마련되어 있다
자리만 잘 잡으면 내내 앉아서 힐링하기도 좋아보이는데
간단한 간식 등을 챙겨서 그 곳에 앉아 드시는 분들도 꽤 됐다
딱히 소지품을 검사하지는 않아서
자신이 만든 쓰레기만 잘 가져나온다면
요깃거리를 챙겨가서 먹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듯 싶다 🌼
📍 위치
경기 가평에 위치한다
주말 오전 10시 기준 경기 남부에서 한 시간 반 가량 소요
⏰ 영업시간
수목원
매일 8:30 ~ 19:00
연중무휴
동물원
10:00 ~ 18:00
연중무휴
⭐️ 수목원과 동물원 둘 다 방문 예정이라면
수목원 먼저 오픈시간에 들렀다가
10시쯤 동물원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 주차
수목원 동물원 모두
무료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하다
💵 입장료
수목원
구분 | 일반요금 | 할인요금 | |||
개인 | 단체 | 개인 | 단체 | 가평군민 | |
어른 | 11,000 | 10,000 | 9,000 | 8,000 | 8,000 |
청소년 | 8,500 | 7,500 | 6,500 | 6,000 | 6,000 |
어린이 | 7,500 | 6,500 | 6,500 | 6,000 | 6,000 |
동물원
구분 | 일반 | 단체 | 할인 |
어른 | 12,000 | 10,000 | 10,000 |
청소년 어린이 |
11,000 | 90,000 | 9,000 |
*할인대상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가평군민, 가평군인
💁♀️ 수목원, 동물원 동일 날짜에 이용하는 경우
네이버 예매 시 할인 적용 된다
(당일 예매도 가능)
(할인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30733/items/4502992?area=plt
이렇게 네이버 예매를 하면
수목원과 동물원 입장 시 이용하는 모바일 티켓(QR코드) 링크가 문자로 온다
(수목원과 동물원에 입장하는 QR코드가 별도로 2개가 있으니 하단 참고)
입장 시 매표소에 들를 필요 없이
해당 QR코드를 제시하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
🙅♂️ 수목원, 동물원 모두 반려동물 입장이 불가하다
🌈 최고 핵꿀팁은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니
사람이 없는 포인트가 있다면 바로 사진 찍으시길!
(방문객이 많아서 나만 나오는 사진찍기가 힘듭니다 🤦♀️)
가을이다 싶은 핑크뮬리도 있고
10월 중순경이라
단풍이 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꽤 알록달록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0월 하순이나 11월 초에는 더 예쁠 듯 하다 🫢)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꽃도 많고
아침고요수목원의 단골 풍경으로 등장하는 정자와 연못도 너무 예쁘다
(이 곳에서는 꼭꼭 사진을 찍으시길!!)
이러한 외부 풍경 외에도
온실도 있어서 볼 거리가 다양했다!
예전에는 잣까기 체험행사만 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잣까기 외에 실내에서 진행하는
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가드닝 클래스
화분만들기 등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부모님들은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 듯 하다!
(체험 프로그램 및 가격 설명 링크)
https://www.morningcalm.co.kr/html/exp1_new.php
그리고 길을 약간 헤매다 발견한 선녀탕!
꼭 방문해보셨으면 한다!
안쪽에 위치해서 사람도 적은 편이고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왜 붙여졌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만큼 아름답고 물이 맑았다
다시 보고 싶어서 영상까지 남겼다 🥰
이렇게 한 시간 반 가량 수목원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아침고요동물원으로 이동했다
수목원에서는 차로 1분 거리에 있어서 매우 가깝다 ㅎㅎ
입장 전에 가장 먼저 먹이 바구니를 구매했다
(동물원은 사실 상 먹이 주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ㅋㅋㅋ)
⭐️ 바구니에는 당근과 건빵 약간이 들어있고 개 당 3천원이다
카드도 가능하다
호랑이, 반달가슴곰, 사막여우, 라쿤, 타조,
알파카, 사슴, 도마뱀, 뱀, 게코, 토끼, 당나귀,
카피바라, 미어캣, 리트리버 등등
정말 다양한 동물군이 있었다
사실 강아지가 있는 동물원은 처음이었는데
리트리버 외에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개도 있었다
다행히
우리 앞마다 어떤 동물에게는 어떤 먹이를 주어야 하는지
어떤 동물에게는 먹이를 주면 안되는지가 적혀있어 어렵지 않다
그 중에서 당근을 곧잘 먹었던 사슴 영상 투척 😯
아무래도 동물의 종류와 개체수가 꽤 있는 동물원이어서인지
냄새가 보통이 아니었다 ㅋㅋㅋㅋㅋ 😅
+ 건빵은 줄 수 있는 동물의 수가 적은데 그 중 하나가 반달가슴곰이다
반달가슴곰의 우리의 경우 철창이 촘촘해서 건빵을 던져주기가 어려운데
그래서인지 그 앞에서 쥐들이 당당하게
바닥에 떨어진 건빵을 열심히 나르고 있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
개인적으로 이번 동물원을 방문하고
약간 기분이 이상해져서.. 음..
좀 마음이 아팠다
다음으로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렀다가
점식식사한 곳을 소개하고싶은데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나
아기들과 오는 가족에게도
강추하고 싶은 음식점이다 🙋♀️
(물론 내돈내산입니당...)
바로바로 가평에 있는 갓지은밥
이름부터 느껴지는 한식의 기운
맞다, 한식맛집!
📍 위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차로 10분 채 걸리지 않는다
⏰ 영업시간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매주 수요일 휴무
🚘 주차
식당 앞 무료 주차 가능하다
🍛 메뉴
기본 한식 한상차림부터
보리굴비반상
소 왕갈비찜이 나오는 갓상까지 있다
우리는 이 중에서 보리굴비반상 2인을 주문했다
음식을 시키고 요리가 나오기 전 기본 찬이 나왔다
워낙 배가 고팠던 터라
하나하나 야금야금 먹는데
고기는 콩고기
탕수는 버섯탕수로 요리하여
건강을 신경쓴 곳이구나를 잘 알 수 있었는데
반찬들이 전부 맛있었다!!
고기 하나 들어가지 않은 잡채의 간
연근무침
대박이었던 건 버섯탕수였다
탕수육이 오래됐을 때의 끈적끈적하고 딱딱한 식감이 아니라
바로 한 듯한 뜨거움과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다 🙆♀️
거기에 양념이 다 한 맛!
사실 그래서 밥이 나오기 전에 이미 배가 좀 불렀다 ㅋㅋㅋㅋ
이제 나오는 보리굴비 반상
이 사진 보고 또 다시 보리굴비가 먹고싶어졌다 츄베릅 😭
저 쫀득해보이는 살 ㅠㅠㅠㅠㅠㅠ
이 집이 좋은 점은
보리굴비를 그냥 내어주지 않고 큰 뼈를 발라주는 점
보리굴비 크기가 상당해서 살코기의 양이 많다는 점
밥 말아먹을 녹차도 하동 녹차를 우린 얼음물인 점
모두 맘에 들었고, 맛있었다!!!!!
완전 한식 러버인 나는 사실 이 집은 그냥도 좋지만
무엇보다
어른들을 모시고 오면 정말 좋을 곳이구나 싶었다
가평 공기 좋은 곳에서 산책 후
건강한 한 끼를 먹기에 매우 좋은 곳이여서
수목원이나 동물원에 들렀다
식사할 만한 곳이 고민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가보시라고 하고싶은 맛이다 👍
이렇게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하고나니
하루의 만족감이 배가되는 하루였다 :)
가을날
가족과 함께 갈 만한 곳으로
가평아침고요수목원, 동물원 그리고 갓지은 밥까지
강추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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