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경주
1박 2일의 빠듯한 일정이라 가고싶었던 곳 위주로 다녀왔다 🥰
먼저 점심으로 먹은
다인
매운 등갈비찜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매움 정도를 요청할 수 있어서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곳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금요일 오후 1시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웨이팅 하나 없이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81번길 25
대릉원 근처에 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A%B2%BD%EC%A3%BC%20%EB%8B%A4%EC%9D%B8/place/1597279583?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5,0,0,0,dh
🚗 주차
음식점 바로 앞에 널찍한 공영주차장이 있다
2시간 주차 시 주차료 2천원
⏰ 영업시간
화요일 정기휴무
그 외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 메뉴 및 가격
매운등갈비가 메인으로
사이드로 계란볶음밥, 치즈볶음밥 두 가지가 있다
👉 맛 조절 가능
🍲 음식사진 & 리뷰
보통맛 등갈비찜으로 2인분을 시켰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기본 계란후라이가 나온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는데 다른 테이블에는 있어서 추가로 시킬 뻔 😕)
맛은 딱 우리가 아는 등갈비찜의 맛
더도 덜도 말고 딱 그 맛이라 사실 특별한 점은 없었다 🤔
양념에서 마늘향이 꽤 많이 났다는 점 빼고는
적당히 맛있는 바로 만든 등갈비찜 맛 ㅎㅎㅎ
배는 불렀지만 뭔가 아쉬워서 계란 볶음밥도 시켰다
이것도 흔한 볶음밥 맛이긴 하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맛은 있는 편이여서 다 먹고 나오긴 했다
점심을 소화시키러 바로 간
대릉원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있는 유적지로 산책하기 좋다
📍 위치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491270?placePath=%2Fhome&entry=plt&c=15,0,0,0,dh
🚗 주차
바로 앞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하다
2시간 주차 시 주차료 2천원
(다인에서 식사했을 때 이용한 주차장 그대로 이용하면 됩니다)
⏰ 운영시간
매일 09:00 ~ 22:00
정문 22시까지 오픈
후문은 21시 30분까지 오픈
💵 관람료
경주에서 특이했던 점이
직원한테 카드를 주면 그 직원이 내부 키오스크에서 화면을 눌러서
입장권을 발부한다는 점이었다
대릉원은 물론 동궁과 월지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이었다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우신 어르신 분들을 위한 거 같긴 한데...
좀 특이하다고 느껴지긴 했다 🤗
📷 대릉원 내부
생각보다 내부가 너무 잘 되어 있고 걷기 좋다
경주 어르신분들이 운동 겸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크기도 그렇고 딱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시야도 넓고 내부도 꽤 예쁘다
겨울에 방문해도 이 정도였는데
푸릇푸릇한 봄, 여름이나
단풍이 예쁜 가을에 방문해도 참 예쁘겠다 싶었다 👏
대릉원에서 가까워서 방문한
황리단길
여행 온 친구들이 다 황리단길에 모여있었다... 🤪
아기자기한 제품들을 파는 소품샵이나
여러 간식거리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혹해서
황남옥수수를 샀다....
하나만 사기를 잘 한 맛....
차라리 그냥 튀긴 옥수수만 있었다면 훨씬 맛있었을텐데
자극적인 양념으로 범벅이 되어 있어서 몇 입 먹고 버렸다 🫢
불국사
📍 위치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663971?placePath=%2Fhome&entry=plt&c=15,0,0,0,dh
🚗 주차
불국사 관광단지 주차장 이용
주차료 1,000원 (카드 가능)
⏰ 운영시간
매일 09:00 ~ 17:00
💵 관람료
어른 | 중고등학생 | 초등학생 |
6,000원 | 4,000원 | 3,000원 |
👉 경주시민, 만 70세 이상, 7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 무료입장
📷 사진
어릴 적 수학여행 이후로 간 적이 없던 불국사
절의 크기에 한 번 놀랐고
다보탑과 석가탑을 실제로 보니
어릴 때 책에서 보던 것과 느낌이 완전 달라서 좋았다
오른쪽 사진에 복돼지는 만지면 복이 올 것만 같아서
여기저기 만지고 소원도 빌었다 🙆♀️
저녁식사를 위해 간
동양백반
📍 위치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6-5
https://map.naver.com/v5/search/%EB%8F%99%EC%96%91%EB%B0%B1%EB%B0%98/place/1873723529?entry=plt&c=15,0,0,0,dh&placePath=%3Fentry%253Dbmp
🚗 주차
음식점 앞에 운이 좋으면 차를 몇 대 주차할 수 있어보였지만
웬만하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
⏰ 영업시간
월~금 11:00 ~21:00
브레이크 타임
평일 15:00 ~ 17:00
주말 15:30 ~ 17:30
라스트오더 20:00
🍽️ 메뉴 & 가격
소고기곱창전골이 유명한 곳인지 대부분 곱창을 시켰다!
🍲 음식사진 & 리뷰
우리는 곱창을 잘 못 먹어서 뜬금없이 돼지두루치기를 메인으로 시키고
한우육회김밥, 소고기육전밥을 시켰다
사실 곱창전골을 먹었다면 만족했을 수도 있겠지만
두루치기는 음.. 두루치기 맛이었다 🤣
한우육회김밥은 맛있었다!!!!
양념이 진하지 않아 육회 본연의 맛도 잘 났고
고소해서 서울의 육회맛집 영천영화와 아주 살짝 비스무리했다 👍
한우육회김밥 드시라!! 강추!!
다만 음식점 내부가 꽤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가실 것을 추천 🙏
저녁밥을 소화시키러 방문한
동궁과 월지
확실히 야경이 예쁘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사람과 차가 바글바글 했다 😅
경주에서 본 가장 핫한 곳? 이었다 ㅋㅋㅋ
📍 위치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이름은 바꿔놓고 주소는 그대로 안압지였다? 🤪)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490982?placePath=%2Fhome&entry=plt&c=15,0,0,0,dh
🚗 주차
동궁과 월지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무료다
(다만 금요일 밤에 이미 만석이였어서 주말에는 좀 서두르시길!!)
⏰ 운영시간
매일 09:00 ~ 22:00
입장마감 21:30
💵 입장료
어른 | 청소년/군인 | 어린이 |
3,000원 | 2,000원 | 1,000원 |
👉 만 65세 이상, 경주시민, 장애인 등 무료 입장
📷 내부사진
음.. 정신없다
물론 금요일 밤인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풍경사진을 찍으려고 모여있는 사람들과
거기에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서있는 사람들
술에 취하신 분들이 한 데 뒤섞여
이야기하기도 쉽지 않았다... 😞
이제 대망의 마지막이자 꼭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이 남았다!!!
경주원조콩국
원래는 아침밥으로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놀면뭐하니가 생각나서 방문해보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놀뭐 콩국은 대구였지만 🤣)
대만족했으니 그걸로 됐다!!
📍 위치
🚗 주차
음식점 바로 앞에 8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서
운이 좋으면 주차도 가능하다
토요일 오전 기준 이미 인근 공영주차장은 만석에
도로도 차들로 가득했는데 다행히 주차할 수 있었다 🤗
⏰ 영업시간
👉 영업시간이 특이하니 잘 보고 가야 한다!!!
일요일 휴무
월 ~ 토 9: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0:30 ~ 11:30
16:30 ~ 17:30
라스트 오더 19:15
📌 대기방법
토요일 오전 이미 주차장도 거의 만석인데다
이미 웨이팅 중인 분들이 많았다
가게에 들어가서 대기해야되는지를 물어보면
숫자가 적혀있는 코팅 종이를 주시는데
밖에서 기다리다가
내가 받은 숫자가 불리면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이다
다행히 바깥에 의자가 있어서
대기하는 게 조금은 수월하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대기시간은 15분 정도로
대기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았다
🍽️ 메뉴와 가격
📷 음식사진 & 리뷰
먼저.. 두 번 가시라, 가실 수 있으면 꼭 가시라!!!!
우리는 1번 콩국 2개, 순두부찌개, 생콩해물파전을 시켰다
(둘이 시키기엔 약간 많은가 싶었지만 맛집의 향이 났기 때문에)
우선 콩국은
콩 그 자체의 고소함에 꿀까지 들어있어서 달달하고
검은깨와 검은콩 때문인지 고소함이 미친 정도다 😍😍😍
찹쌀 도너츠가 기름 때문에 느끼하지 않을까 했지만
마치 찹쌀떡을 살짝 튀긴 것 같은 맛이여서 쫀득쫀득하니 식감이 좋았다!
(배만 안 불렀으면 무조건 하나 더 시키려고 했을 정도...)
거기에 순두부찌개도 흔히 먹던 순두부찌개와 달리
기름기 없이 깔끔하고 구~~수했다
약간은 비지찌개같으면서도 삼삼한 간이 최고였다 👍
여기에 화룡점정은 파전이었다!!
진짜 먹어 본 파전 중에 제일 맛있을 정도... 🙏
사실 이 때 몸이 안 좋아서 밀가루를 좀 피해야해서
시킨 메뉴가 파전이었다!
콩으로 어떻게 해물파전을 만들지 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밀가루 맛 나는 파전이 아니라
그냥 콩 자체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나는 해물파전이었다!!
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신기한데
진짜 밀가루의 텁텁한 맛이 전혀 없어서
밀가루 음식을 사랑하는 나도.. 아 밀가루가 맛이없는 음식이었구나하고
느끼게 된 정도였다!!
정말정말정말로 서울이나 경기권에 음식점 열어주시면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갈 음식점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는...
여기는 이 글을 쓰면서도 침이 나와서
이것만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다 😍😘
정말 맘에 들었던 경주 숙소 정보는 다음 글에 쓰기로 하고
경주 여행기는 여기서 끝!
경주 여행 가실 분들이 들러주셨다면 한 가지 팁은
맛집에 너무 기대하지 않고 가셨으면 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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