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일요일
주말을 맞아
강원도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에 다녀왔다
일요일 오전이여서인지
1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차 막히는 서울보다 오히려 좋았다
다녀온 후기를 먼저 말하자면
또 가고 싶을만큼
너무 좋았던 곳이였다 🙆♀️
📍 위치
강원도 원주,
고급진 골프장 주변에 위치해서
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 잔디 모두 예쁘다
⏰ 운영시간
화~일
10:00 ~18:00
매표마감 17:00
(월요일 정기휴무)
공휴일 휴무여부는 네이버 검색 요망
💵 관람료
관람료 구성이 약간 복잡하다
방문 전 미리 후기와 특별관 프로그램들을 읽어보고
명상을 하고싶은지
제임스터렐관을 방문하고 싶은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 예매방법
1. 현장발권
직접 방문하여 현장발권하는 것과
미리 네이버로 예매하는 것과의
가격차이가 없고
네이버에서 사전 예매한다고 해도
저녁관람인 컬러풀나이트프로그램만 예약할 수 있어
현장발권하길 추천한다
2.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특정 프로그램만 예약 가능)
상단의 예매페이지에서
저녁관람인 제임스터렐의 컬러풀나이트를 예약할 수 있다
(기본권이나 명상권, 제임스터렐권, 통합권은 사전 예매 불가)
컬러풀나이트란
사색과 명상을 위한 제임스터렐의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와 호라이즌룸(Horizon room) 을 관람하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일반 관람과 다른 45분간의 특별한 감상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ㅎㅎㅎ)
🚕 주차
주말 오전 기준
주차가 어렵지는 않았다
규모가 어느정도 되는
4개 이상의 주차구역이 있다
(주차장 마저 예쁜 편)
물론 관람 후 나올 때 보니
주차장이 모자랐는지
주차구역 외에 주차한 차량도 조금 보이긴 했다
🖥 홈페이지
2013년에 개관했다는
뮤지엄 산은
유명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의 설계와
예술가 제임스터렐의 작품이 더해져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제껏 방문해본
문화예술 공간 가운데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방문하는 곳이라는 표현이
가장 걸맞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어른들에게 어필포인트가 큰
자연의 멋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판화, 조형물 등의 작품들
어린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교육의 기회가 되기도하는
판화체험과 종이박물관
부족함도, 지나침도 없는
세련되고 절제된 공간이어서 매우 만족 👍
플라워가든과 워터가든은
새 소리와 함께 즐기는 풍경이 평화로웠고
뮤지엄본관 이곳저곳은
돌 벽으로 만든 절제있는 건물과 조형물들이
물과 어우러져 참 아름다웠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백남준, 이중섭 작가의 유명한 작품들도 있었고
평소 접하지 못한 판화도 많아서 신선했다
스톤가든에서는 희귀꽃과 나무 뿐만 아니라
각종 작품들로 공간이 가득 차 있어
눈이 즐거웠다
이 외에도 상설전시인 종이박물관에서는
종이의 유래에 관련된 영상, 고서, 종이 만드는 기계 실물, 파피루스 온실 등
눈으로 직접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
기간 별로 진행되는 기획전시에서도
일상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렇게 기본권을 구매해서 뮤지엄 산을 돌아보는 데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홈페이지에는 1시간 소요로 적혀있다 ㅋㅋㅋ)
엄마와 함께 방문해서
지루해 하실까 걱정했지만
미술관은 재미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인식이 바뀌셨다면서
너무 잘왔다는 말씀을 연달아 하셨다 🥰
또 방문하고 싶어서 멤버십 회원권도 알아보았는데
🪪 혜택은 회원권 종류에 따라
1년 회원권
입장료 본인 1년 간 무료
동반 1인 입장료 50% 할인
컬러풀 나이트 1회 무료
5년 회원권
입장료 본인 5년 간 무료
동반 1인 입장료 5년 간 무료
컬러풀나이트 매년 1회 무료
평생회원권
입장료 평생 무료
입장료 동반 3인 평생 무료
컬러풀나이트 매년 1회 무료
매년 뮤지엄 초대장 12매 발급
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내가 꼭 다시 이 곳을 방문해야겠다 생각한 데는
명상관이 있다
프로그램은 아래와같이 시간 단위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여러 번 방문해서 쉼명상과 음악테라피명상 모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
뮤지엄 산에서 느꼈던 여러 특별함 중에서도
숲 안에서 휴식하며 듣는
자연소리와 클래식 음악이 기억에 남는데
명상에서도
공기와 소리, 공간이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명상의 시간을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
이미 인기 있는 곳이지만
주말 훌쩍 다녀오고 싶은
신선한 공간을 찾는다면
강추할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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