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식이 먹고싶어져서
8월 중순
잠실의 스시우미 런치를 예약해 다녀왔다
한 줄평
가성비는 좋고
맛은 가격만큼이다 🙂
📍 위치
석촌호수 바로 앞이다
소피텔 호텔이 있는 곳이 아닌
그 옆 건물 2층에 있다
⏰ 영업시간
월 ~ 금 12시 / 18시 / 20시
주말(토,일)은 휴무
🚕 주차
소피텔 호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2시간 무료
(식사 후 계산 시 차량번호 말하면 주차 처리)
🍽 예약방법
캐치테이블 앱 이용
매일 오전 0시에 예약 오픈
예약일로부터 14일이후까지만 예약 가능
쉐프 지정 가능하다
(그치만 크게 의미 없을지도?)
💵 가격
런치 5만원
디너 9만원
단일 메뉴여서 편하다
먼저 첫인상은
생각보다 업장 크기가 작게 느껴졌다
한 명의 쉐프가 2인 구성인
3팀 정도를 담당하는 듯 했다
내가 방문했을 땐
세 명의 쉐프가 있었고
내부 준비룸에서는 꽤 많은 스탭이 있었다
약간 늦게 도착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별 다른 메뉴 안내나 종이는 없었고
그 때 그 때 음식을 내어주면서 설명을 곁들인....
첫 요리는 단호박 스프
엄청 크리미하다!!
부드럽게 넘어가고 단호박 특유의 비릿한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맛있는 애피타이저!
다음으로 전복
전복 내장으로 진녹색의 소스를 아래 깔아서 주는데
엄청 고소하고 비린 맛을 많이 잡아서 먹기가 편했다 😆
전복도 꽤 오동통한 식감이여서 만족스러운 편!
다음으로 양파를 곁들인 삼치
약간 짭쪼름한 소스로 간이 된 양파와 삼치의 구성이 잘 어울린다
삼치의 쫄깃한 식감에, 맛도 적당했다
전갱이
전갱이 위에 들깨 소스가 뿌려져있어
고소한 맛을 더한다
다음으로 먹었던 이리(곤이?) 이다
밥과 같이 먹었는데 생김새와 다르게 비린맛이 적고
그냥 고~소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다
약간 짜서 남겼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괜찮았던 메뉴
다음메뉴는 도미 사시미였다
된장 소스에 도미 그리고 장아찌가 안에 들어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회였다
졸복 튀김 😙
인상적인 메뉴 중 하나였다
갓 조리해서 내온듯한
매우 따뜻한 온도에
부드러운 생선 살이 일품이었다!!
이제부터 쭉쭉 초밥의 등장이다
순서대로
( 참돔 ‣ 금태 ‣ 전갱이 ‣ 참치뱃살 ‣ 줄무늬 전갱이 )
전반적으로 회는 신선했지만
간이 좀 센 편이라고 느껴졌고
금태는 확실히 기름진 맛이 느껴졌다
우리가 흔히 초밥집에서 먹는 초밥의 맛이었다
여기까진 초밥하면 바로 아는 그 맛 😅
다음으로 아귀간
아귀간을 김에 싸서 만든 초밥이었는데
마요네즈를 섞은 것인지 아귀간의 비릿한 맛이 거의 안나서
참 맛있게 먹었던 요리 👍
붉은 살의 참치 초밥이 나왔다
부드럽고 신선하고
개인적으로는 참치뱃살보다 깔끔한 맛이 좋았다
잿방어 초밥
안에 유자 소스가 들어있어서인지 상큼하고
방어도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가되어
맘에 들었던 초밥!
다음으로는 청어에 실파와 생강을 올려낸 초밥이다
실파와 생강의 조합으로 매우 색다른 맛이 났던 회였다
다음으로 네기도로
참치와 파를 다져서 김과 밥을 싼 요리인데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이 요리는 진짜 맛있다고 느꼈다 👍
다른 초밥에 비해 간도 세지 않고 모든 것이 완벽한 맛이었던 요리 💕
장어를 잘게 다져서 만든 초밥
들어간 향신료 맛이 좀 강하고 특이해서
장어 특유의 약간은 퍼석퍼석한 식감과
위에 올려진 소스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마지막 교쿠
계란의 고소하면서 크리미한 맛이 잘 느껴진다
카스테라 맛! ㅎㅎ
디저트로 배로 만든 셔벗이 나왔는데
깔끔한 요리가 필요했던 터라 사진도 못 찍고
바로 입으로 직행 😅
갈아만든 배 음료와 탱크의 맛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많이 달지 않아 맘에 들었다
👉 총평
런치가 5만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가성비가 꽤 좋은 스시우미였다
일식이나 오마카세에 경험치가 적고
조예가 깊지 않아서인지 😓
큰 감동은 없었지만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오마카세임은 분명하다
보통 오마카세의 경우 런치 메뉴를 먹어보고
맘에 들면 디너를 예약하게 된다는데
음.. 다음에는 더 좋은 곳을 한 번 예약해서 가보고 싶다!
오마카세 초보가
잠실에서 가성비 있는 오마카세를 먹고 싶다면 갈 만할 듯한 곳이었다 :)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는 걸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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