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부터 얼굴이 각지고 크다고 생각해서
뼈를 깎는 수술도 검색해보고 했지만
그 정도로 위험부담을 떠안고 싶진 않았다.
대신 벌이가 생겼으니
나에게 투자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관리하는 곳들을 검색했었다.
처음 위뷰티 명동점에 방문한 게 2018년 여름이었는데
당시에도 경락 자체가 꽤 유행이던 기억이 난다.
이곳저곳에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경락마사지 샵도 있었지만
발로 관리한다는 위뷰티를 찾아냈고
당시 사무실에서 가깝던 명동점을 방문했다.
가장 먼저 알아두면 좋은 것이
다른 대중적인 경락 샵과 비교하면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다.
나도 첫 날 방문해서 그 날 바로 관리비용을 지불했지만
계속 아.. 비싸긴 비싸다.. (나 돈지랄인가?) 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ㅎㅎ
다행히 사진 찍어놓은 것이 있어서 봤더니 2018년 7월에 최초로 갔고
마지막으로 간 게 결혼 준비로 남편과 함께갔던 2020년 11월? 12월? 이었다.
위뷰티는 2018년에도 1인 1룸 배정을 진행하고 있었고
웬만하면 이용자들끼리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인지
내 기억엔 단 한번도 누구를 마주치거나 하지 않았다.
2018년에 광대 관리를 받고
다른 곳보다 비싼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결혼준비를 위해 남편과 재방문한 데는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기 때문이다.
언젠가 블로그에 꼭 후기를 적고싶다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쓰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발관리를 이야기하면
발로하면 너무 아프지 않냐고 물어보거나
아무리 그래도 손 관리가 더 위생적이지 않나.. 라는 의문을 가지는데
그런 부분은 1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관리사분의 발이 마사지 받는사람의 얼굴, 두상, 온 몸에 닿기 때문에
관리 전 발을 항상 소독하셨고
피부에 상처 입힐까 발 각질관리도 잘 하시는 듯 했다.
다른 관리샵과의 차이점
첫째, 모든 관리를 발로 한다.
내가 다닐때 기준으로 수기 관리도 있었으나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하셨다.
둘째, 베드가 없이 두꺼운 이불 패드가 있는 바닥에 누워 관리를 진행한다.
바디 관리의 경우 관리사분이 몸에 올라오시는 경우가 있어서 바닥에서 진행하는 듯 하다.
셋째, 관리 후 건강한 먹을거리를 주신다.
감염병이 없었을 때에는 차와 과일을 먹을 수 있게 그릇에 따로 담아주셨는데
ㅋㄹㄴ 때에는 챙겨갈 수 있게 견과류나 물을 따로 주셨다.
넷째, 거의 모든 관리사분의 테크닉이 표준화되어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테크닉이나 관리순서가 다른 경험을 꽤 했다..
정리해보면 이 정도다
내가 받았던 관리
내가 주로 받은 관리는
광대, 소두, 두피, 어깨였는데
내가 알 수 있는 변화가 꾸준히 생겼다
(광대가 줄어들고, 얼굴 좌우 균형, 어깨라인 좋아짐)
가끔 받았던
골반관리와 옆구리, 몸통관리는
진짜 시원하고 잊을 수 없다.
골반은 꼭꼭 다시 받고싶다....
남편은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해서인지
" 아.. 나는 안할래.. 난 괜찮은 것 같아."
라면서 나만 하라고 했다
지금은 명동 지나칠 때마다
위뷰티 다시 가고싶다고 노래를 한다. ㅎㅎㅎ
다시 간다면 거리 상관없이
명동점으로 가고싶다.
그만큼 명동에 계신 디렉터님이.. 넘나..
친절하시고 엄청 시원하게 해주셨기도 했고
결혼준비 한다고 했을 때도 너무 잘 케어해주셔서
지금 생각해도 감사하다 😍
그립다, 위뷰티!
* 100% 내돈내산인 후기로 또 가고싶어서 적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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