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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한우물 디너 @이태원

by NOFOMO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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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보고 가고싶던 한우물

6월 초 기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디너 타임만 있었는데

캐치테이블로도 예약하기가 어려운 편이었다

 

 

 

7월인 지금은 낮 타임에도 식사가 가능해서

예약이 그 때만큼은 힘들진 않아 보인다

 

 

 

[한우 그릴링 코스를 부담없이 콤팩트하게 제공한다]

라는 설명답게

가격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다 😎

 

점심 인 당 3.9만원

 

저녁 인 당 5.9만원

 

 

 

 

다만, 술을 무조건 시켜야한다

(다행히 글라스로도 시킬 수는 있는 듯)

 

 

 

 

🚗  주차공간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용산구청에 주차하길 추천한다

 

 

 

 

 

 

일단 한 줄 평은

이태원에서, 한우를 이 가격에 내놓는 것은

힘든 일인 듯 하다

 

 

 

 

 

 

 

 

먼저 메뉴(6월 초 디너 기준)

 

 

한우물-내돈내산

 

 

 

 

 

 

 

 

첫 번째, 에피타이저

 

 

 

한우물-내돈내산
한우타르타르

 

 

 

 

수제리코타치즈와 김부각을 올린 한우타르타르다

치즈와 한우가 고소하게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구기에 좋았다

 

간도 세지 않다

 

 

 

 

 

 

두 번째, 샐러드

 

 

 

한우물-내돈내산
로메인 샐러드(2인 분)

 

 

 

시저드레싱을 올린 볶은 로메인 샐러드

 

커다란 로메인에 슬라이스된 아몬드와 소스,

볶은 고기가 곁들여져 있는데

느끼한 감은 약간 있었지만 맛있다

 

 

 

 

 

세 번째, 스페셜

 

 

 

 

한우물-내돈내산
모찌 핫도그

 

 

 

한우로 만든 모찌 핫도그와 체다치즈 소스

느끼하면 타바스코 소스를 곁들일 수 있게 준다

 

자극적이면서 느끼한,

우리가 익히 아는 맛있는 핫도그 맛이다!

 

한우라는 점만 달랐는데

생각보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은 편이였다

 

 

 

 

네 번째, 한우 그릴메뉴 👍

 

 

 

한우물-내돈내산한우물-내돈내산
BMS 9등급 한우++ 채끝등심 2인분 (좌:요리 전, 우:요리 중)

 

 

 

드디어!

때깔 좋은 한우 등심이 나왔다

 

특이하게 자몽이 함께 나오고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자몽 위에 얹어주는데

자몽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있다

 

등심도 고급스럽게 부드러운 맛이었고

좋은 등급이여서

고기는 만족스러웠다!

 

고기도 취향에 맞게 익혀주시는 터라

맘 편히 먹을 수 있었다 

 

 

 

 

다섯 번째, 메인 스키야키 전골

 

 

 

한우물-내돈내산
한우물 스키야키 전골

 

 

 

먹을 당시엔 몰랐는데

한우물 스키야키 전골이 메인메뉴였네..   😒

 

 

음.. 개인적으로 이 메뉴에서 급 실망감이 있었다...

육수 베이스가 오래 요리한 것이 아닌 간편하게 끓여낸 맛이 났고

나에겐 좀 짜게 느껴졌다

 

모둠 채소나 한우롤을 추가할 수 있는데

문의하니 양이 부족하진 않을 거라고 해서 안 시켰다

 

다행히 배는 엄청엄청 불러서 추가하지 않길 잘했다 :p

 

 

 

 

 

여섯 번째, 리조또

 

 

 

한우물-내돈내산
스키야키를 활용한 트러플 리조또

 

 

스키야키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냄비(?) 라고 해야하나.. 저 용기를 가져가서

리조또를 요리해서 내준다

 

스키야키와 같은 육수 베이스를 썼기 때문에

맛은 쏘쏘였다

 

 

 

 

 

추가 메뉴, 얼큰 소고기 쌀국수  🥰

 

 

 

 

 

한우물-내돈내산
추가메뉴 얼큰소고기 쌀국수(8천원)

 

 

 

 

기본 코스메뉴인 스키야키보다, 리조또보다

훨씬*100 맛있었다 (추가하라는 이야기)

 

 

확실히 소고기가 주는 느끼함을 잡아주고

가성비가 최고였다!!!!

 

코스 메뉴에 넣으시길 추천하고 싶을 정도  🙏

 

배가 터질만큼 불렀어도 이 쌀국수는 거의 남기지 않았다 ㅋㅋㅋㅋ

 

 

 

 

일곱 번째, 디저트

 

 

 

한우물-내돈내산
통들깨를 올린 들기름 아이스크림

 

 

 

코스답게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왔다

통들깨를 올린 들기름 아이스크림이었다

 

들깨러버인 나에게는 꼬소한 들깨향이 좋았다

 

코스 마무리로는 약간 무거웠지만

나에겐 투게더에 들깨향 나는 아이스크림이었을 뿐이었다

 

 

 

 

 

 

 

📍 많이 아쉬웠던 점과 팁

 

나의 경우 술을 못 마시는 상황이여서

처음부터 와인을 구매해서 가져가려고 했다

리뷰를 보니, 바틀가가 높은 대신

10%인가 할인을 해 준다고 미리 알아보고 간 거 였다

 

계산할 때 보니 할인이 안되는 것이 아닌가

 

답변은 예약일 이전에 미리 주문해 놓지 않고

당일에 구매하는 경우

할인 없이 정가에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  😤

 

 

미리 안내해주었으면 참 좋았을 걸... 싶었ㄷ다

 

 

결국

와인 샵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금액을 지불하고

와인을 터덜터덜 갖고 나오게되었다

(심지어 계산하러 나왔는데 와인이 준비가 안되어서 급 주섬주섬 비닐에 넣어줘서.. ☹️) 

 

 

물론 글래스로도 와인을 시킬 수 있는 것 같았으니

차라리 그게 나을 거 같다

 

 

 

 

 

한우 부위를 사용한 코스요리를 

한남동에서 이 가격에 먹기란 물론 쉽지 않은 건

너무 잘 알고 있다

 

 

좋은 한우를,

좋은 가격에 즐겼으면 하는 예쁜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지만 🙆‍♀️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인지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지금은 그래도 한 달 넘게 시간이 지났고 런치타임까지 오픈한 거 보니 나아졌겠쥬?)

 

 

 

코스요리만 보면 인 당 59천원으로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와인을 바틀로 사는 경우

가심비가 너무 낮았던 점이 아쉽다...

 

 

코스로 구색을 맞추려 노력한 점이 보였지만

 

차라리 메뉴를 줄여서

적은 가짓수의 요리에 집중하거나

가격을 더 높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캐치테이블에 평점이 4.6점(7월 12일 기준)으로

꽤 괜찮아서 그래도 만족스럽게 식사하신 분들도 많은 듯 하다

 

 

 

 

재방문의사는 없지만

현재 인기있는 식당은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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